이사철을 맞아 국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와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가 2025년 2월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되었습니다. 자세한 이용 방법과 혜택을 알아보세요.
2025년 2월,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이 이사철에 자주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와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를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습니다. 이 두 가지 서비스는 간단한 신청 절차만으로 비용 부담 없이 이사 중 발생할 수 있는 폐가전 처리 문제와 주소지 변경으로 인한 우편물 오배송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줍니다.
1.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 간편한 폐가전 처리와 친환경적 이점
이사를 준비하다 보면 고장 나거나 오래된 가전제품을 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폐가전 처리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자체 및 가전업체와 협력하여 2014년부터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의 비용 부담 없이 폐가전을 수거해줄 뿐만 아니라, 재활용 가능한 부품을 회수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친환경적 처리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냉장고와 에어컨에서 나오는 냉매는 대기 중으로 방출될 경우 이산화탄소의 11,700배에 달하는 온난화 효과를 유발할 수 있지만, 이 서비스로 적절히 회수되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의 주요 특징
- 수수료 면제: 별도의 비용 없이 대형 가전제품을 무상 수거
- 친환경적 처리: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분리하고 환경오염을 방지
- 온실가스 감축: 냉매와 같은 유해 물질을 회수해 지구온난화 예방
수거 품목과 기준
- 대형가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1개 이상부터 수거 가능
- 설치형 가전: 벽걸이 TV, 에어컨 등은 기본 철거가 필수
- 소형가전: 핸드폰, 공기청정기 등 5개 이상일 경우 수거 가능
- 수거 불가 품목: 분해된 제품, 맞춤 제작된 대형 빌트인 제품, 폐가구 등
이용 방법
- e-순환거버넌스 누리집(15990903.or.kr) 또는 전화(1599-0903)로 신청
- 아파트 관리 앱(아파트아이, 아파트리 등)을 통한 간편 신청 가능
유의사항
- 벽걸이 TV, 에어컨 등의 설치형 가전은 사전 철거가 되어 있어야 수거 가능
- 프린터, 복사기 등은 잉크나 토너가 새지 않도록 고정 후 배출
- 사다리차가 필요한 대형 제품은 분해 후 배출해야 수거 가능
또한, 소형가전은 집 근처의 폐가전 수거함을 이용해 간편히 버릴 수 있습니다. 수거함의 위치는 자원순환실천플랫폼(www.recycling-info.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 이사 후 우편물 걱정 끝
이사 후에도 주소 변경을 놓쳐 이전 주소지로 우편물이 발송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요한 서류나 청구서가 오배송되면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이전 주소로 잘못 발송된 우편물을 현 거주지로 자동 전송하여 오배송 문제를 해결합니다. 동일 권역 내에서 이사한 경우 최대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권역이 다를 경우 소정의 이용료가 발생합니다.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의 주요 특징
- 동일 권역 이사 시: 3개월간 무료 이용 가능
- 권역이 다른 이사 시: 최초 신청 시 소정의 이용료 납부 필요
이용 요금
- 동일 권역(예: 대전 내 이사): 첫 3개월 무료, 연장 시 4000원(개인 기준)
- 권역이 다른 경우(예: 대전 → 청주): 최초 신청 시 7000원(개인 기준)
신청 방법
- 우체국 방문 또는 우체국 누리집(www.koreapost.go.kr)에서 신청
- 정부24 전입신고 시 서비스 신청 가능
또한, 행정서비스 외에도 은행, 카드, 통신사 등의 주소 변경이 필요할 때는 KT무빙 원클릭 서비스(www.ktmoving.com)를 통해 한 번에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이사철 맞춤 공공서비스로 국민 편의성 강화
이번에 선정된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와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는 국민들이 이사 과정에서 겪는 주요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폐가전 무상 수거는 비용 부담 없이 집에서 직접 수거가 가능하며,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는 중요한 우편물이 오배송되지 않도록 이사 후의 걱정을 덜어줍니다.
행정안전부는 매달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공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정부 혁신을 통해 국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